[라포르시안] 충청남도는 양승조 지사가 9일 도청 접견실에서 박래경 신임 홍성의료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박래경 신임 원장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와 면접심사, 도의회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임기는 오는 2022년 8월 8일까지 3년이다. 

충남 논산 출신으로 서대전고와 순천향의대, 충남대 및 순천향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순천향대 구미병원에서 22년간 교수로 재직하면서 외과과장, 응급실장, 수련부장, 진료부장, 병원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박 원장은 홍성의료원 운영 방향 및 경영 전략으로 ▲찾아가는 공공의료사업 강화 ▲우수 의료진 확보 및 첨단 의료장비 확충을 통한 경영 개선 ▲친절운동을 통한 내·외부 고객 만족도 제고 ▲화합의 노사문화 구축 등을 제시했다. 

박 원장은 "홍성의료원이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립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조 지사는 "대학병원 교수·원장의 경험을 살려 조직구성원과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포용하면서 지속발전 가능한 의료원으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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