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올리패스 대표이사.
정신 올리패스 대표이사.

[라포르시안] RNA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올리패스(대표이사 정신)는 지난 8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올리패스는 주관사의 추천을 통해 이뤄지는 성장성특례상장 방식으로 상장에 나섰다. 이럴 경우 상장후 6개월 동안 주가 부진 시 공모가 90% 가격으로 투자자의 주식을 되사는 풋백 옵션이 적용된다.

이 회사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올리패스 인공유전자 플랫폼(OliPass PNA)’을 통해 RNA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RNA 치료제는 단백질 합성과 유전자 조절에 관여하는 mRNA를 조절해 질병에 관여하는 단백질 생성을 차단하는 기전이다.

OliPass PNA는 각 질병에 대한 유전 정보가 있으면 염기서열 조정을 통해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플랫폼 물질이다. 높은 세포 투과성을 바탕으로 투약 시 사용되는 약물의 양을 줄여 부작용 위험도 낮췄다.

올리패스의 공모희망가는 3만7,000원~4만5,0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밴드 기준 296억원~360억원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키움증권이며, 9월 5~6일 청약 공모절차를 거쳐 같은 달 중순 이후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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