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사는 50대 김모씨는 얼마 전부터 눈앞에 시야가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고 답답해 보이기 시작하여 안과를 방문 하였다. 진단 결과, 양쪽 눈에 백내장이 생긴 상태였다. 치료를 위해 백내장 수술을 진행하였고, 현재 자신의 시력에 만족하며 불편함 없이 지내고 있다.
최근, 김모씨와 같이 백내장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다. 백내장은 3대 실명 원인중에 하나로 뽑히는 무서운 질병이므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압구정S&B(에스앤비)안과 송은석 원장은 “백내장은 초기 약물을 투여하면 병의 진행을 늦추는 정도이며, 유일한 치료법은 수술이다” 또한 “ 백내장을 방치하면 수술이 어려워질 뿐 아니라,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하므로 발병 초기에 대응이 정말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이다. 삽입되는 인공 수정체는 단초점, 다초점 렌즈가 있다. 단초점 렌즈는 거리 조절력이 없어 근거리나 원거리 시력 중 하나만 개선이 가능하고. 다초점 렌즈는 망막에 도달하는 빛의 양을 조절해 근거리,중간거리, 원거리 전부 교정해준다.
최근에는 백내장은 물론 노안까지 해결할 수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백내장 수술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삽입되는 다초점 렌즈는 이중초점, 삼중초점, 사중초점, 연속초점 등 다양하며 렌즈마다 장단점 역시 다르다.
압구정S&B(에스앤비)안과 김중훈 원장은 "다초점 백내장 수술은 삽입되는 렌즈의 종류도 많고, 렌즈마다 장단점이 다르므로, 환자의 정확한 눈 상태와 생활패턴에 알맞는 다초점 렌즈가 삽입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 수술 전 다양한 정밀 검사 후 본인의 정확한 눈 상태를 확인 해야하며, 특정 렌즈가 아닌 다양한 렌즈를 사용하고 있는 병원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백내장 수술은 안과 수술 중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 진행 시 정확한 사전 검사와 의료진의 숙련도, 노하우를 고려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수술 장비나 수술 시스템을 확인 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받아보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