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일산복음재활요양병원은 보행재활로봇을 도입해 중증환자 치료에 활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재활로봇 치료기는 스위스 호코마(HOCOMA)사가 개발한 보행훈련장비 ‘로코맷’(Lokomat)과 기립훈련장비 ‘에리고 프로’(Erigo Pro) 등 2대이다.

일산복음재활요양병원은 2대의 재활로봇을 적극 활용해 초기재활부터 일상생활복귀 직전단계까지 중추신경계질환자들의 재활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로코맷은 보행장애 환자의 각 관절마다 정밀 센서가 부착된 로봇 다리를 착용해 현재 환자의 보행패턴을 정밀분석하여 맞춤식 대응훈련이 가능하고, 환자의 체력능력 범위 내에서 장시간 보행훈련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장비이다.

에리고 프로는 ▲초기 기립훈련과 보조운동으로 중환자실 체류 기간 단축 ▲로봇장치 장착을 통한 수동적인 보행 움직임 가능 ▲근력 향상 및 위축 예방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일산복음재활요양병원 최성혜 원장(재활의학과 전문의)은 “뇌졸중 및 척수손상 등의 중추신경손상 환자들은 보행능력 회복에 관심이 높은데 단계별로 적절한 로봇 치료를 병행하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재활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환자들이 하루라도 더 빨리 일상에 복귀하도록 돕기 위해 재활로봇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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