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스웨덴 스톡홀룸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스웨덴 스톡홀룸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청와대)

[라포르시안] 스웨덴의 다국적 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가 2020년부터 5년간 한국에 총 6억 3,000만달러(7,500억원)를 투자하다.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은 지난 14일 북유럽 3개국 경제분야 주요 성과 관련 브리핑을 통해 "한국무역협회(KOTRA)가 14일(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룸에서 개최한 '한국-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서 요한손 아스트라제네카 회장이 내년부터 5년간 한국에 6억 3,000만불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요한손 아스트라 제네카 회장이 지난 5월22일 우니나라가 발표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국가비전'에 대한 기대감을 밝히면서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윤 수석은 "통상 바이오메디컬 분야 R&D의 외국인 투자 규모가 3,000만불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투자는 상당히 큰 역대 최대 규모"라면서 "또한 연구개발 분야에 집중한 투자라는 점에서 우리 혁신에 도움을 주고 아스트라 제네카사를 통한 직접 고용도 지금 360명 정도를 고용하고 있는데, 추가로 20% 이상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요한슨 회장의 투자 계획 발표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와 KOTRA, 한국바이오협회 3자는 15일 협력의향서(LOI) 체결할 예정이다. 

협력 의향서는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스타트업 멘토링, AI, IoT 등 차세대 의료기술 활용 모색, 해외시장진출 기회 마련 등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윤 수석은 "앞서 지난 11일 핀란드에서 열린 스타트업 간 상담회에서도 바이오메디컬 대기업인 오리온(Orion)사가 우리 스타트업 11개사와 신약개발을 위한 AI 솔루션, 암 솔루션, 반려동물 산업 분야 협업을 위해 KOTRA를 통해 MOU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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