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척추 전문 우리들병원은 ‘미스코스(MISS Course; Minimally Invasive Spinal Surgery Course)’ 100회를 맞아 지난달 25일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27일부터 5일간 미스코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미스코스는 전세계 척추 전문의를 대상으로 강연, 수술참관, 척추모형 실습(Hands-on workshop)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최소침습 척추치료법을 집중 훈련하는 우리들병원만의 특화된 교육 과정이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5년째 맞았다.

현재까지 40개국 403명의 외국인 의사가 미스코스를 수료했으며, 펠로우십과 단기수술참관을 포함하면 46개국 800여명의 외국인 의사들이 우리들병원에서 교육을 받았다.

미스코스 기념 심포지엄은 ▲우리들 동문 강연(Wooridul Alumni lecture) ▲우리들 미스코스의 역사(History of Wooridul MISS course) ▲세계가 만난 우리들(Wooridul and international collaboration) ▲우리들 신기술(Recent updates at Wooridul) 세션으로 진행됐다.

청담 우리들병원 진료과장을 지낸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는 ‘Way to come to the mainstream : Wooridul and endoscopic history’라는 발제를 통해 “내시경 척추시술 분야의 세계 상위 5개 병원 가운데 1위가 우리들병원이고, 내시경 척추시술 분야에서 가장 많은 수의 논문을 발표한 저자는 우리들병원 이상호 박사"라며 "이에 대한 통계 결과는 곧 논문으로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담 우리들병원장을 지낸 가천대학교 길병원 신경외과 안용 교수는 ‘Endoscopic training: Wooridul and Gil University experience’라는 발표를 통해 “현재 대학에서 가르치는 지식은 모두 우리들병원에서 배우고 경험한 것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기존 의과대학 커리큘럼에서 불모지였던 최소침습 척추 치료법과 그 정신이 마침내 대학교육으로 자리잡아 척추치료 분야의 미래가 밝다”고 말했다.

독일의 뮌헨 종합병원 울파르트클리닉(WolfartKlinik)의 에릭 트라우페 박사(Dr. Erik Troupe)는 강의를 통해 “수술 실력은 물론 우리들병원이 발표한 논문이 900여편에 달하고, 효율적인 수술실 시스템과 환자 증상에 맞는 검진 및 치료시스템은 매우 놀라웠다”며 “우리들병원만의 의료기술을 국적, 종교에 제한을 두지않고 전수해온 이상호 박사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우리들병원 이상호 박사는 "1982년 우리들병원 개원 이래 절개나 수혈 없이 최소 상처로 병변 부위만을 치료하는 독자적인 치료술로 의료 선진국은 물론 전세계 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척추 치료의 새 길을 제시하고 있다"며 "기술은 독점이 아닌 나눌 때 더욱 발전하며 더 많은 전세계 환자를 고칠수 있다는 신념을 지키며 최소 상처 척추 치료법 전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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