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료기기유통협회(EMDDA) 연례회의 모습. 사진 제공: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유럽의료기기유통협회(EMDDA) 연례회의 모습. 사진 제공: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라포르시안]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체코 프라하에서 진행된 유럽의료기기유통협회(EMDDA) 연례회의에 참석했다고 16일 밝혔다.

EMDDA는 유럽 내 12개 국가의 의료기기 수입·유통 기업 연합회로, 1년에 두 차례의 미팅을 통해 회원사 간에 유럽내 시장성이 있는 새로운 의료기기 정보를 공유한다.

올해 한국에서 초청을 받은 기업은 (주)라메디텍(레이져 채혈기), (주)리브스메드(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 비앤알(주)(투관침) 등 3개사다.

이번에 한국 업체의 초청은 의료기기글로벌지원센터의 해외마케팅 지원 노력으로 가능했다고 조합은 설명했다.

의료기기글로벌지원센터는 조합이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국산의료기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조직이다. 작년 4월 설립된 이래 국내 의료기기업체의 해외진출 지원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EMDDA 연례회의에 한국 기업의 참석도 지난 2017년 11월 조합이 EMDDA와 MOU를 체결한 이래 협력을 강화하면서 EMDDA 측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EMDDA 연례회의에 참석한 유럽 기업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수준 높은 의료기기 기술에 대해 좀 더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조합은 "EMDDA 측과 협력관계를 강화하며 한국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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