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는 카자흐스탄 국립연구암센터와 지난 22일 양국 보건복지부 장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국립연구암센터는 카자흐스탄 공화국 암예방대책에 따라 건립 중이며, 오는 5월 1일자로 국립 나자르바예프 의과대학 산하 국립종양이식연구센터가 국립연구암센터로 확대 개편된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암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암 예방·진단·치료 분야 전문가 교류 ▲연구 프로젝트, 공동 컨퍼런스 등 협력 사업 진행 ▲암 연구 및 전문가 교육 자문 ▲카자흐스탄 국립연구암센터 설립에 전문가 지원 및 자문 ▲양성자 치료기 도입 및 치료 프로그램 자문 등 암 진료·연구·사업·교육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국립암센터는 카자흐스탄 국립연구암센터에 운영 경험 및 노하우를 전수하고, 카자흐스탄 의료진을 대상으로 연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협약이 지속적·구체적인 협력 사업으로 이어져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뛰어넘어 양국 국민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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