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화상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베스티안병원을 운영하는 베스티안재단은 지난 16일 세종시 소방청에서 소방관을 응원하는 제2회 S.A.V.E. 영웅 시상식 및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소방청 정문호 청장, 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설수진 대표와 화상환자자조모임 해바라기회 오찬일 회장을 비롯해 S.A.V.E. 영웅상의 수상자와 소방가족 모델이 참석했다.

베스티안재단은 2017년 11월 소방청과 업무 협약을 맺고 소방관 가족사진 컨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7명의 현직소방관과 자녀의 사진을 리워드제품에 담아 텀블벅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했다.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펀딩 기금 중 절반은 우수 소방관의 에너지 충전을 위한 여행경비로 지원하고, 나머지 절반은 화상환자 치료비를 위해 사용한다.

올해 S.A.V.E. 영웅 시상식에서는 ▲화재진압부문 김보성 소방위, 이호용 소방장 ▲구조부문 임성주 소방장 ▲구급부문 양희만 소방위 ▲상황관리부문 노성환 소방위, 문재연 소방경 ▲행정부문 임재학 소방장 등 7명의 소방공무원에게 표창장 및 S.A.V.E. 캠페인 기금에서 마련된 힐링여행 지원비를 수여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화상환자자조모임 해바라기회의 오찬일 회장에게 저소득층 화상의료비 지원을 위한 캠페인 기금을 전달했다.

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은 ”24시간 계속되는 사고현장에서 응급실까지의 고된 구조 및 이송 작업이 없다면 우리 의료진의 치료는 시작조차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우수 소방공무원에 대한 시상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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