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서울의료원(의료원장 김민기)이 지난 13일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일대 이재민 임시 거주 시설 5개소에 나눔 진료봉사단을 파견해 강원도 산불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의료지원을 했다.

서울의료원은 의료진을 비롯한 10여명으로 구성된 긴급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

의료지원단은 임시 거주 시설 내 증상을 호소하는 219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약 처방과 함께 혈액검사 등을 실시했다. 공동생활을 하는 이재민들의 감염성 질환 예방을 위해 손 소독제와 마스크, 개인 위생용품 등의 물품도 함께 전달했다.

의료지원단에 따르면 진료받은 대다수의 지역주민이 유독가스 흡입 등으로 인한 호흡기 문제와 화재로 인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로 인한 혈압상승, 식욕 저하, 불면증 등을 주로 호소하고 있다

서울의료원 김민기 의료원장은 “앞으로 국가적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기반 의료 안전망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현실화 할 수 있는 체계를 연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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