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올해로 국내에서 작업치료가 면허가 발급된지 50주년을 맞았다. 국내 작업치료사 면허 1호는 1969년 발급됐다. 

대한작업치료사협회는 오는 3일 오후 3시부터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한국 작업치료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 메를린 페티슨(Marilyn Pattison) 회장과 국내 관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작업치료사연맹은 한국의 작업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공로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 국민건강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국회의장상과 보건복지부장관상, 대한작업치료사협회장상이 수여된다.

지난해 세계작업치료연맹과 한국작업치료교육평가원에서 실시한 작업치료 교육인증에 선정된 학교에 대한 인증패도 전달된다.

특히 1959년 한국에 들어와 37년 동안 임상과 대학 교육 현장에서 작업치료 발전을 위해 기여를 한 고 구애련(Marion E. Current, 具愛蓮, 1932~2013) 선교사를 기리기 위한 상을 제정해 첫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작업치료사협회 전병진 회장은 “변화하는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환경에서 국민건강 향상과 건강소외계층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앞으로도 보건의료 전문직로서 작업치료사의 사회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업치료사협회에 따르면 국내 작업치료사 면허자 수는 2019년 현재 총 1만8,517명에 달한다.

전국에서 작업치료학과를 개설한 대학은 60개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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