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질병관리본부는 25일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3월 들어 소폭 증가하고 있어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은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올해 9주(2월24일∼3월2일) 8.3명, 10주(3월3일∼9일) 9.1명, 11주(3월10일∼16일) 12.1명으로 증가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 등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는게 필요하다. 

영유아를 비롯한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으면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증상 발생일로부터 5일이 지나고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 후 48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등교하지 않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노인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이 집단 생활하는 시설은 직원과 입소자에게 예방접종을 하고 입소자의 인플루엔자 증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의 방문을 제한하고 증상자는 별도로 분리해 생활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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