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삼일제약은 18일 한·캄보디아 경제사절단에 참가해 연간 150만달러(17억원) 규모의 의약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방문 때 이뤄졌고,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코트라가 공동 주관했다.

경제사절단으로는 대기업(83개사), 삼일제약이 속한 중견기업(14개사), 중소기업(43개사), 기관 및 단체 (13개사)로 구성됐다.

삼일제약에서는 경영혁신본부의 권태근 상무이사와, 삼일제약 베트남 법인의 김희창 법인장이 함께 참가했다.

삼일제약에 따르면 캄보디아 의약품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단계에 있으며, 200여개의 의약품 수입업체와 6개의 제약업체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의약품 수입시장 규모는 2010년 8,500만 달러로 매년 10%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베트남 사이공하이테크 공단에 국제적 수준의 점안제 생산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베트남 현지 및 아세안국가를 발판으로 유럽과 미주시장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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