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27일 진료 중 위기상황 대처 능력 향상과 환자와 의료인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진료 위기상황 대응 합동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입원 치료나 응급진료실 진료 중 환자에 의해 발생하는 위기상황에 대한 현장 훈련으로 의료인에 대한 폭행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국립정신건강센터와 관내의 광진 경찰서, 광진 소방서가 협력해 진료 공간인 정신응급진료실과 입원병동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의료인 폭행위기상황 발생 시 자체 초기대응능력과 보안요원, 경찰, 119 구급대의 신속 출동 등 공조체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강북삼성병원 정신질환자 폭력사고와 정신과 병실에서 자주 발생하는 위기상황을 가정해 자체 인력과 보안요원에 의한 초기대응과 경찰과 119의 출동, 공동 현장 훈련 등도 진행했다.

공동 현장 훈련은 상황 접수 및 전파(1단계), 자체 초기대응 및 대피와 출입통제(2단계), 구조 및 후송(3단계) 순으로 진행했다. 

국립정신건강센터 이철 센터장은 "안전한 진료 환경의 확보는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는 필수 요소"라며 "시설을 더욱 확충하고 위기상황 대응 능력을 높여 센터가 안전한 진료 환경 보장의 선도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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