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녹색병원(병원장 김봉구)은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이사장 오준)과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의 검사 및 외래비 지원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아동청소년 검사 및 외래비 지원사업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근거해 '모든 아동은 인종, 성별, 종교, 민족, 재산, 신분 등의 차별 없이 최상의 건강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절한 보건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한다'는 정신에 따라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국내에 거주하는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인 만18세 미만 저소득 아동청소년(등록·미등록 이주배경아동, 난민신청아동 포함)에게 녹색병원에서 발생한 검사·외래·입원·수술비를 1인당 최대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수 있게 된다.

고액 의료비가 필요한 중증질환 저소득아동에게는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의해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녹색병원은 "이번 협약은 아파도 돈이 없어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저소득아동과 미등록 이주배경아동, 난민신청 아동들에게도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을 함으로써 처한 상황이나 조건에 상관없이 건강할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자는 데 의의가 있다"며 "병원이 위치한 중랑구는 물론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녹색병원에서 시행된 검사 및 치료비는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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