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에자이는 18일 한국MSD와 경구용 표적항암제 ‘렌비마 캡슐(성분 렌바티닙 메실산염)’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간세포성암 1차 치료제 렌비마가 국내 의료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학술, 마케팅 제휴 활동을 펼친다.

렌비마는 10년 만에 새롭게 등장한 간세포성암 1차 치료제로 일본, 중국, 미국, 유럽 등에서 처방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올해 3월 이후 현재까지 약 4,500명의 간세포성암 환자가 렌비마로 치료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8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성암의 1차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

고홍병 한국에자이 대표는 “렌비마 임상은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소라페닙 대비 전체 생존기존 기간 비열등성을 만족시켰으며, 무진행 생존기간, 종양 진행까지의 객관적 반응률 개선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아비 벤쇼산 한국MSD 대표는 “에자이와 국내 간암 치료환경 개선을 위해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양사가 보유한 항암제사업부의 강점이 국내 간암 치료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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