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맵퍼 앱 구동 화면. 사진 제공: 필립스코리아
드림맵퍼 앱 구동 화면. 사진 제공: 필립스코리아

[라포르시안] 필립스코리아 (대표 김동희)는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치료 효과 향상을 위해 양압기 사용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드림스테이션 양압기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드림맵퍼(DreamMapper)'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필립스가 출시한  드림맵퍼는 드림스테이션(DreamStation) 양압기와 연동해 사용 데이터를 자동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사용 시간은 물론 무호흡-저호흡 지수(AHI)와 마스크 착용 정확도 등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각 항목 별로 일정 기간 수치 변화도 그래프로 보여준다.

마스크와 가습기 등 청소 시점도 알려주고, 누적된 수면 데이터를 보고서로 만들어 의료진과 치료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필립스는 드림맵퍼의 다양한 기능을 바탕으로 환자의 양압기 사용 순응도가 향상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필립스가 드림스테이션 사용자 17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베이스 분석 결과 드림맵퍼를 활용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순응도(78%)가 비사용자(63%)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면무호흡증 환자를 위한 비수술적 치료에 사용하는 양압기는 올해 7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지속적으로 급여를 적용 받기 위해서는 초기 90일 중 일정 기간 이상 사용해 순응도 평가에 성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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