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증상과 비슷한 아데노바이러스는 일반인에게도 잠복감염상태로 존재할 수 있다. 또 상부기도 부분과 결막부분에 질병을 발생시켜 발병을 하더라도 재감염과 관련해 바이러스형 특이 면역을 남기기도 한다.

이 바이러스군은 인두점막, 대변 등에 배설되고 상당한 저항력이 있으며 접촉으로 감염될 확률이 높다. 아울러 접촉, 경구 감염 등으로 기관지염과 바이러스성 장염으로 설사, 복통 등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 등 유행성 각 결막염의 주범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아데노바이러스는 인후통과 발열 등 가벼운 감기 증상부터 폐렴 등 중증 질환까지 초래할 수 있는데, 감염되면 일주일 정도 잠복기를 거친 뒤 고열과 심한 목통증이 나타난다.

결막염처럼 눈에 눈곱이 심하게 끼고 빨갛게 충혈되는 증상까지 한 번에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혹은 몇 개의 증상만 보이거나 순차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아데노바이러스에 대해 탄방엠블병원 박영미 원장은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된다면 계속적으로 체온을 재고 열나는 간격을 확인하면서 해열제를 교차복용 해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이어 “고열이 만 5일 이상 지속되면 주기적으로 해열제를 먹인다고 해도 아이가 탈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수액을 맞춰주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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