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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피하지방 증가하면 게실염 위험 높아져

[라포르시안] 복부 내장과 피하 지방량이 증가할수록 게실염 위험도가 최대 3배 가까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소화기내과 이태희 교수와 외과 조성우 교수팀이 ‘연령, 비만 그리고 게실염 발병: 인구기반연구(Aging, Obesity, and the Incidence of Diverticulitis: A Population-Based Study)’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규명하고 '메이요클리닉 저널' 9월호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태희 교수 연구팀은 2015년 메이요 클리닉 연수 당시 진행한 환자-대조군 연구로 1980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까지 미네소타주 옴스테드 카운티의 게실염 환자 2,967명과 게실염이 없는 환자 9,795명 중 게실염 환자 381명과 나이·성별을 맞춘 대조군 381명의  CT, 체질량지수 등을 통한 복부지방량을 비교·분석했다.

비교 분석 결과 1980년부터 2007년 사이의 비만인구 유병률은 12%에서 49%로, 게실염 환자 발생률은 19%에서 40%로 각각 증가했다. 체질량지수는 게실염 환자군이 29.8±6.3, 대조군이 28.3±5.3으로 더 높았다.

특히 복부 내장 지방량이 증가할수록 게실염의 위험도가 2.4배 증가했고 피하 지방량은 게실염의 위험을 2.9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희 교수는 “2000년 이후부터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게실염 증가 원인을 이번 연구를 통해 고령화, 비만, 정상 체질량지수를 가진 환자의 게실염 발생 등에서 찾을 수 있었다” 며 “체질량 지수보다는 복부내장과 피하지방의 증가가 게실염 발생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는 것을 통해 추후 게실염 예방 전략을 짜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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