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9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보건의료노조의 '민주노총 총파업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 모습. 사진 제공: 보건의료노조
지난 11월 19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보건의료노조의 '민주노총 총파업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 모습. 사진 제공: 보건의료노조

[라포르시안] 전국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가 21일 낮 1시부터 여의도 국회 앞에서 총파업·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연다.

보건의료노조는 결의대회를 통해 민주노총이 요구하는 '적폐정산, 노조할 권리, 사회대개혁'요구와 함께 ▲보건의료인력법 제정 ▲의료민영화법 폐기 ▲탄력근로제 확대 저지 ▲노동시간 특례제도 폐지를 촉구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7년간 논의해온 '보건의료인력법'이 올해 안에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할 방침이다.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9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 총파업 총력투쟁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선포한 바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민주노총의 11월 21일 총파업은 ILO 핵심협약 비준과 노동법 개정 쟁취를 위한 총파업, 국민연금 보장성을 강화하고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온전한 정규직화를 위한 총파업, 파기되는 대통령 공약 이행을 강제하고, 친재벌 기조로 기울고 있는 정부 정책의 후퇴를 멈춰 세우는 총파업임을 재차 확인한다"며 "민주노총 총파업 총력투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환자안전․노동존중 병원을 만들기 위한 보건의료인력법을 반드시 올해 안에 제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보건의료인력법은 의료현장의 인력문제를 국가가 나서서 파악하라는 법이며, 장차 간호 인력 비율 제정법을 위한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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