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IAEA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지역훈련과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한국원자력의학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훈련과정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4개국 방사화학자 및 방사약사 등 전문가 30명이 참가했다.

교육은 방사면역 요법에 사용되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의 생산 및 품질관리, 임상 적용에 대한 강의와 실습으로 진행됐다.

IAEA 전문가 2명을 비롯해 원자력병원 핵의학과, 방사선의학연구소 RI응용부, 신개념치료기술개발플랫폼의 전문가가 교수진으로 참여했다.

올해 4월 의학원 내에 완공된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신개념치료기술개발플랫폼의 첨단시설을 활용한 실습 프로그램이 제공돼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김미숙 의학원장은“한국의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에 관한 기술을 중동과 아태지역에 보급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원자력기구와 아세안 등 여러 국제기구를 통해 한국의 선진 방사성의약품 기술을 전파하여 국제사회에서 방사선의학 분야 선진국의 책무를 다하는데 일조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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