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두경부종양학회는 오는 17일 오후 5시 한양대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6층 소회의실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두경부암 바로알기' 캠페인을 개최한다. 

학회에 따르면 두경부암은 뇌와 눈을 제외한 얼굴 점막, 즉 입 안, 코, 인두, 후두, 침샘, 부비동 등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우리나라 발생빈도는 전체 암의 약 2.1%로 낮지만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주로 코 내시경을 통해 진단하고 해부학적으로 어려운 수술 보다는 효과가 좋은 방사선으로 치료한다. 전문가들은 적철한 치료로 90% 이상 완치율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두경부암 역시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 발견하면 예후가 좋지만 대부분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대한두경부종양학회는 두경부암의 조기발견 중요성을 전 국민적으로 알리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두경부암 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최은창 회장(연세대의대)은 "행사에서는 이비인후과, 방사선종양학과,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들이 비인강암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치료 후 영양 및 일상생활 관리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라며 "아울러 비인강암 이해도를 돕기 위해 환우들의 수기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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