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올해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은 71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 늘었고, 보건의료 일자리는 작년 말보다 2만 4,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보건산업 수출·경영성과'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보건산업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한 71억 달러(7조8,000억원)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무역수지 흑자도 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억 달러 증가했다. 

분야별 수출실적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의약품 33.0%, 의료기기 13.3%, 화장품 4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제약·의료기기·화장품산업 상장기업(182개) 매출액은 전년대비 8.2%, 영업이익은 2.5%, 연구개발비는 0.3% 늘었다.  

의료서비스를 포함한 보건산업 전체 일자리는 2017년 말(82만 9,000명) 대비 2만 4,000명이 증가(2.9%)한 85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산업별 일자리 동향을 보면 병·의원 등 의료서비스산업의 일자리는 전년말 대비 3.0%(2만 1,000개) 증가했다.  

제약·의료기기·화장품산업 일자리는 14만 7,000명으로 전년 말 대비 약 4,000명(2.5%) 증가했다. 

이번 보건산업 실적은 관세청·식품의약품안전처(수출입)·한국고용정보원(일자리) 등의 관련 자료를 종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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