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계수검사 모습. 사진 제공: 한국원자력의학원
갑상선계수검사 모습. 사진 제공: 한국원자력의학원

[라포르시안]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과 공동으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베스트웨스턴 동대문 호텔에서 피폭선량평가 분야 최신기술 연구개발 및 국제 전문기관과의 기술교류를 위한 4차 아시아선량평가그룹(ARADOS) 연차회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시아선량평가그룹은 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선량평가 기술 역량 제고, 선량평가분야 공동연구 및 교차분석, 방사능재난 시 공동 대응 등을 위해 2015년에 처음 구성됐으며, 현재 10여개의 아시아 지역 방사선방호 전문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연차회의에서는 데이비드 브로지오 박사(프랑스 방사선방호 및 원자력안전연구소, IRSN)의 내부피폭 선량평가용 전산팬텀 관련 연구개발 현황 발표 등 프랑스와 독일의 피폭선량평가 전문가들이 유럽에서 진행 중인 관련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한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 프랑스 독일 등 6개국 50여 명의 전문가가 최신 연구동향을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진영우 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은 “과거 방사선사고 사례를 통해 피폭선량평가의 중요성이 이미 확인되었다”며 “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피폭선량평가 분야 기술협력 체계를 증진하기 위해 아시아 지역 국가를 비롯한 유럽지역의 선량평가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피폭선량평가 기술의 선진화와 조화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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