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정신사회재활협회는 16일 조현병 환우 가족들에게 환우의 재활과 회복을 돕는 가족 교육 프로그램 ‘패밀리 링크’를 전국 20개 기관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패밀리 링크는 정신사회재활협회가 주최하고 존슨앤드존슨과 한국얀센,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조현병 환우 가족 교육 프로그램이다. 2004년 국내에 첫 도입된 이후 올해로 15년 차를 맞았고, 현재까지 7,092명의 환우 가족이 교육에 참여했다.

패밀리 링크 가족 교육 과정은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와 위기관리, 약물치료 등의 내용을 담은 기초과정과 가족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 재발방지 계획 등 2단계에 걸쳐 12개 강좌로 진행된다.

황태연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사업부 부장은 “패밀리 링크는 조현병 치료에 있어 가족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가족 대상 교육은 물론 환우 가족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함께 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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