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경기 등 일부 지역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백일해가 소규모로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24일 의협 등에 '백일해 유행확산 차단 및 예방조치 협조요청' 공문을 보내 "법정감염병 감시체계 운영 결과, 5월 말부터 경기, 울산, 경남 등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백일해 소규모 유행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백일해는 2009년부터 지속적인 반복 유행(cyclic outbreaks) 양상을 보이고 있는 법정감염병이다.

호흡기 비말(침방울)을 통해 감염되는데, 전염력이 강해 어린이집, 학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 전파가 쉽게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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