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출산율이 계속 떨어지면서 연간 출생아 수 40만명선이 무너졌다. 

통계청은 22일 '2017년 출생 통계'를 통해 지난해 출생아 수가 35만7,8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6년보다 4만,8500명(11.9%) 감소하면서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70년 이후 처음으로 출생아 수 40만 명 선이 무너졌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합계출산율)도 1.05명으로 전년보다 0.12명 감소했다. 

출산 연령도 상승했다.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2.6세로 전년보다 0.2세 상승했고, 고령산모 구성비는 29.4%로 전년보다 3.0% 증가했다. 

합계출산율을 지역별로 보면 세종(1.67명)과 전남(1.33명)이 높고, 서울(0.84명)과 부산(0.98명)이 낮았다. 

출생아 수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 모두 전년보다 감소했다. 시도간 합계출산율 격차는 최대 0.83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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