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시기에 접어들면서 자녀의 치아교정을 준비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치아교정은 정상교합을 얻음으로써 형태와 기능적으로 우수한 교합을 형성하고, 구강보건을 유지하여 생리적으로 건강한 구강조직과 함께 심미적으로도 우수하며 건강한 모습을 얻는 대표적인 치과치료이며 이런 장점들이 잘 알려져 청소년기에는 치아교정에 대해 한번쯤은 고민하게 된다.

치열이 삐뚤삐뚤하여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많이 끼는 경우 해당 부위에는 치은염 및 치주염, 충치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치아교정으로 바로잡아 주면 이런 문제는 없어지며, 이와 같이 치아문제로 인한 각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교정치료다.

치아교정치료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치아의 바깥쪽 면에 교정장치(브라켓)을 붙이고 교정용 철사를 브라켓에 결합시키는 것으로, 치아교정기간은 전체 교정을 기준으로 약 12~30개월정도 소요되며 환자마다 치아의 이동거리가 다르고 이동속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전체 치료기간은 개인 별로 다양하다.

강남구청역치과 연세닥터연치과 연제영 대표원장은 치아 사이에 공간이 넓은 경우, 아래턱 치아가 위턱 치아보다 바깥쪽으로 물리는 경우, 위턱 치아와 아래턱 치아가 서로 맞물리지 않은 경우(open bite), 치열이 돌출되어 구강구조 전체가 얼굴 틀에 비해 전방으로 돌출되어 보이는 경우에는 특히 치아교정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한다.

연 대표원장에 따르면 치열의 배열에 필요한 공간의 양에 따라 송곳니 뒤편의 작은 어금니를 발치 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발치여부는 교정치과 의사와의 상담과 정밀한 진단과정을 거쳐 결정하게 된다.

강남구청역 연제영 대표원장은 “최근에는 미적인 부분을 중요시 하는 청소년들이 많아지고 사춘기에 접어드는 연령이 낮아지면서 부모님이 아닌 학생들의 의지로 치아교정, 나아가 미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전반적인 치과상담을 하는 경우도 많다”며 “치아교정의 핵심은 치아가 가진 심미성, 기능성을 고르게 충족시켜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에 치아교정의 필요성이 있다면 늦지 않게 교정치과를 방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