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은 올해 3월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Xi'를 도입해 첫 수술을 시행한 이래 100일 동안 70여건의 로봇수술을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70여건의 로봇수술 중 현재까지 자궁암 등 산부인과 질환 수술이 30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외과, 비뇨의학과 분야 양성질환부터 악성종양까지 광범위한 수술이 이뤄졌다.

건양대병원은 로봇수술을 시행하기 위한 사전 단계인 온라인 교육, 로봇수술실 현장 교육, 돼지를 이용한 동물 수술까지 전 과정을 이수한 의사만을 엄선해 수술에 투입하고 있다.

최인석 로봇수술센터장은 “수많은 복강경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사전 교육과 수술 시뮬레이션 워크숍 등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술을 위해 차근히 준비해온 것이 빛을 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부권 최고의 로봇수술센터로 자리매김해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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