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실시된 이종욱펠로우십프로그램 의사임상과정(에티오피아)의 수료식 모습. 사진 출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지난 2016년 실시된 이종욱펠로우십프로그램 의사임상과정(에티오피아)의 수료식 모습. 사진 출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라포르시안]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은 서울대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와 함께 이달 23일부터 29일까지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에티오피아 심장수술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KOFIH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2015년부터 에티오피아 의료인 현지연수와 국내 초청연수 및 현지수술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에티오피아 현지 의료인 연수, 심장질환 소아환자 진단 및 심장수술을 통한 심장질환의 진단과 치료율을 높이고, 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오는 23일부터 국내 의료진 18명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대학교 부속병원(Tikur Anbessa Specialized Hospital)을 방문해 선천성 소아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진단하고, 10명의 환자에게 공동 수술 및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티오피아 현지 연수는 흉부외과의사, 마취과의사, 소아과의사, 수술실 간호사, 중환자실 간호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오는 9월부터는 아디스아바바대학 부속병원(TASH) 의사 및 간호사 등 9명을 국내에 초청하여 2개월 동안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KOFIH는 2007년부터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29개 협력국의 보건의료전문인력 739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중장기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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