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클리닉 서비스 이미지.
아이쿱클리닉 서비스 이미지.

[라포르시안] 진료실에서 의사와 환자 간 보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이 나왔다.

㈜아이쿱(대표 조재형)은 의사를 위한 디지털 환자교육 플랫폼 ‘아이쿱클리닉(iKooB Clinic)’의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이쿱클리닉은 진료실에서 의사가 환자를 진료할 때 꼭 필요한 질환정보, 복약관리법, 운동 및 식습관 관리법 등에 대한 의료 컨텐츠를 제공하는 태블릿용 앱 서비스다.

의료 컨텐츠 불러오기, 컨텐츠 위에 필기도구를 이용해 글자를 쓰거나 형광펜으로 강조하기, 교육 음성을 실시간으로 녹음하기, 완료된 교육자료 인쇄하기, SMS 혹은 카카오톡으로 전송하기 등의 기능이 구현된다.

아이쿱은 의료진 30여명의 도움을 받아 임상현장에서 의사와 환자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필요한 교육 콘텐츠를 기획했다. 이 서비스 취지에 공감한 의료진이 지속적으로 저자로 참여하고 있어 연말까지 약 1000여개 이상의 교육 컨텐츠가 업로드 될 예정이라고 아이쿱은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아이쿱클리닉 웹사이트를 통해 의사회원으로 가입한 후 태블릿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아이쿱은 오는 7월까지 시범 운영한 후 공식 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카카오톡 전송 서비스를 포함한 모든 라이선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현직 내분비내과 의사인 조재형 아이쿱 대표는 “의사가 직접 환자를 교육하고 소통하는 것은, 약을 처방하고 수술을 집행하는 것만큼 중요한 책무”라며 “진료실에서 이루어지는 의사와 환자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의료 서비스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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