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신라젠은 ‘mJX-594’ 바이러스의 신장암 대상 전임상 연구결과를 오는 23일 캐나다 퀘벡에서 열리는 '2018 키스톤 심포지엄'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mJX-594는 신라젠이 간암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펙사벡(JX-594)'과 동일한 치료 유전자를 갖고 있는 바이러스다.

전임상 연구결과는 분당차병원 김찬 교수가 ‘백시니아 바이러스, 종양 면역 환경을 바꾸어 면역관문억제제의 효능을 증가시키다’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김 교수는 이 발표를 통해 면역관문억제제가 다양한 암 종에서 치료 효능이 입증되고 있어 새로운 항암제로 급부상하고 있지만, 종양 내에 T-세포가 존재하지 않을 때에는 반응하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지적할 예정이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항암 백시니아 바이러스와의 병용으로 면역관문억제제(PD-1 억제제, CTLA-4 억제제) 단독요법의 제한성을 극복하고, 나아가 투여 방법, 순서의 중요성까지 마우스 실험을 통해서 밝혔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종양 내 면역 환경을 항암 백시니아 바이러스가 바꿔주면서 면역관문억제제의 항암 효과가 증가한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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