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의료기기 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민간 바이어 초청 의료기기 수출상담회 및 유엔(UN) 공공조달 상담회를 열어 약 1,100만 달러의 수출계약 및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수출상담회는 국내 대표 의료기기 전시회인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와 연계해 선진시장 및 신흥시장의 바이어를 초청해 의료기기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UN 공공조달 상담회에서는 의료기기 분야 주요 수요처인 유엔조달국(UNPD) 등 국제기구 조달관을 초청, 설명회를 갖고 국제기구, 해외발주처, 조달 벤더와의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 상담회에는 유엔조달국(UNPD), 유엔현장지원국(UN DFS),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와 함게 유럽과 아프리카, 중남미, 중동 등 12개국에서 참석했다.

수출 상담회에 참가한 국내기업 225개사는 총 1,4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해 수출계약 12건(690만 달러), 양해각서 9건(440만 달러)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박덕렬 산업부 무역진흥과장은 “고령화와 개도국 소득증가 추세 등으로 의료기기 시장 전망이 밝은 편"이라며 "특히 UN 공공조달 상담회와 연계한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 우리 기업의 국제기구 및 해외 조달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활발한 진출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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