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협회, 태국 총리실과 간담회 열어

[라포르시안]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12일 태국투자청과 공동으로 판교사옥에서 국내 바이오기업들과 태국 총리실 간 사업 교류회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교류회는 국내 기업들의 아세안마켓 교두보로써 태국 정부와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태국 총리실의 히란야 쑤찌나이 부장관을 비롯해 총 8명이 참석했다. 

국내 바이오기업으로는 유전체분석 전문기업 마크로젠, 체외진단기업 아스타, 신약개발 기업 크리스탈지노믹스, 바이오 화장품 기업 SK바이오랜드와 바이오리더스가 참여했다.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은 “전 세계적 고령화로 인한 의료비 부담의 가중은 태국도 직면한 문제이다”며 “태국의 우수한 병원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국의 선진 정밀의료에 대한 연구가 국가 간 바이오산업 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히란야 쑤지나이 부장관은 “태국은 아세안 마켓의 관문으로서 풍부한 기회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며 “태국 정부에서도 바이오산업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지정해 한국의 우수한 바이오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