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식 명문제약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권영진 대구시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대구연구개발특구 입주와 관련해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박춘식 명문제약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권영진 대구시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대구연구개발특구 입주와 관련해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라포르시안] 명문제약은 22일 대구시와 대구연구개발특구(의료R&D지구) 입주와 관련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명문제약은 의료R&D지구 내 라파바이오 건물(지하1층, 지상 3층 연면적 2,316㎡)을 인수해 상반기에 신약연구소를 개설하고 항암제, 치매치료제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다.

1층은 향후 연구소에서 개발한 신약 완제품 생산을 위한 제조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명문제약은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치매치료제와 항암치료제 등을 포함한 연구를 이번에 설립하는 신약연구소에서 집중적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경북대병원을 비롯한 지역의 연구자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국책과제를 통해 임상과정을 수행하는 지역 협력모델을 만들어 신약 개발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명문제약은 ‘뉴라렌’ 등 치매 관련 10여개의 품목을 갖고 있다. 뉴라렌은 지난 2014년 출시 후 지난해 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박춘식 명문제약 대표는 “대구에서 치매치료제와 항암제 등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을 통해 연매출 5,000억원의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명문제약과 함께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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