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중앙대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강경호 교수가 최근 중국 북경 허무지아병원에서 개최된 ‘한․중 갑상선암 다빈치 로봇 라이브 수술 학회(China-Korea Robotic da Vinci Live Thyroid Cancer Surgery Seminar)’에서 한국 대표로 초청되어 갑상선 로봇수술 시연과 함께 강연을 했다.

이번 학회는 중국의사협회로봇수술지회와 중국 북경암병원이 주최하여 한․중 양국의 갑상선암 다빈치 로봇 수술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초청해 수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학문적인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병원에 따르면 강경호 교수는 갑상선유두암 및 외측림프절전이 환자에서 겨드랑이와 유륜 쪽에서 진입하는 ‘유륜-액와 접근법’을 통한 로봇 갑상선 전절제술 및 광범위 경부림프절청소술을 시연하고, 진행 갑상선암 환자의 다빈치 로봇 수술에 대해 강연을 했다.

북경암병원 두경부외과 장빈 주임교수, 중국로봇갑상선수술학회 회장인 지난군병원의 허칭칭 교수와 함께 로봇 수술도 시연했다. 

이번 학회는 중국의 소셜네트워크(SNS) 앱인 위챗을 통해 중국 전역으로 방송됐으며, 중국 관영 인민일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에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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