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지난 19일 오후 4시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 이학수 고려대 교우회장, 나춘균 의과대학 교우회장,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한 내외귀빈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었다. 

이기형 신임 의무부총장은 “최근 우리 의료원이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에서 의료원장이랑 중책을 맡게 되어 무한한 자부심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의학을 선도하고, 향후 100년을 이어갈 가치를 만들어가는 의료기관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의무부총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로 ‘아카데믹 메디슨(Academic Medicine)’, ‘연구거버넌스’, ‘최첨단 스마트병원’, 그리고 ‘소통과 화합’을 꼽았다.

그는 “오는 2018년은 의과대학이 개교 9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기초학문과 연구투자를 바탕으로 질병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진정한 아카데믹 메디슨(Academic Medicine)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진료분야에서는 “고난도 환자와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최상위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할 것”이라며 “정밀의료를 구현하고 ICT를 접목한 최첨단 스마트병원을 만들어 국내 의료서비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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