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2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2017 UHC 포럼’에서 차세대 보편적 건강보장(UHC)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모범사례로 공단의 빅데이터 시스템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2017 UHC 포럼’은 일본 후생노동성과 세계은행, 세계보건기구 등이 국제사회의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해 공동 주최한 행사로, ‘차세대 UHC’를 핵심 주제로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공단은 이번 포럼에서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방법과 정책개선, 의학연구 활용 사례 등을 설명하고, 향후 건강보험 빅데이터가 한국 보건의료시스템의 성과 제고는 물론 보건의료 산업과 연계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생산하게 될 지 소개했다.

곻단에 따르면 포럼에 참석한 일본 국제협력단의 다카사키 요스케 박사는 “한국 건강보험 빅데이터 시스템은 전국민의 의료이용과 검진정보, 생활수준 정보 등이 융합된 매력적인 시스템으로, 일본 국제협력단이 UHC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들이 미래상으로 그려야할 선진적 시스템”이라고 평가했다.

공단 정책연구원 이홍균 원장은 “공단은 빅데이터 관련 사업뿐만 아니라, 동남아 지역의 UHC 달성지원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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