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대표이사 김종문)은 '유전자 가위'의 기능성을 관찰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리포터 기술이 미국에서 특허를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세포에 전달된 유전자 가위의 작동 여부를 단백질 발현을 통해 색이나 세포표지 형태로 관찰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에 관한 내용이다.

툴젠에 따르면 이 기술을 통해 유전자 가위의 작동 여부를 손쉽게 관찰할 수 있으며, 유전자 가위에 의해 유전자교정이 일어난 세포를 농축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앞서 툴젠은 2014년에 국내에서, 2016년에 일본에서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또한 세포 내 특정 유전정보를 선택적으로 교정할 수 있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의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바탕으로 질병 치료제 및 동식물 육종 분야 등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툴젠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특허는 미국, 유럽, 일본을 비롯한 해외 10개국에 출원돼 심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한국에서 특허 등록 및 호주 승인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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