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수술은 남성의 영구 피임을 위해 시행되는 수술이다. 비교적 간단하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르며 통증이 적고, 성공률이 99%에 달하는 수술이다. 하지만 수술 방법은 비뇨기과의사 마다 각자 선호하는 방법이 다르다. 정관수술 방법이 중요한 이유는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의 빈도가 수술방법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정관은 고환에서부터 전립선의 개구부 까지 이어져 사정시에 정자세포가 정낭액, 전립선액과 함께 요도를 통해 나오게 된다. 정관수술은 고환에서부터 전립선사이의 정관을 결찰하는 수술로 몇가지 방법이  있는데 , 비뇨기과 의사들이 선호하는 방법은 정관을 자르고 양측을 모두 묶는 고식적인 방법이다. 흔히들 정관수술에 대한 광고를 보면 3중차단, 4중차단 이라고 해서 재개통이 될 확률이 거의 없다고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개방형 정관수술이란 양측 정관을 다 묶는 고식적 방법과 달리 고환쪽 정관은 열어놓고 전립선쪽 정관은 전기소작기로 조직을 파괴한 후 두 정관이 서로 만나지 않게 전립선정관을 묶어놓는 수술이다. 고환쪽 정관을 묶을 경우 부고환으로 가는 압력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로 인한 부고환의 울혈이 동물실험에서 입증되었다.

고환쪽 정관을 폐쇄함으로써 생기는 울혈성 부고환염은 보통 수술 후 2년후에 나타난다. 아무런 이유없이 고환 한쪽이 통증이 생기는 경우로 한쪽 고환이 심하게 붓고 만지면 통증이 심하다. 보통 약물치료를 하게되면 치료가 되나 자주 재발하는 것이 문제다.

정관수술 후 고환통은 대표적인 정관수술의 합병증으로 개방형 정관수술의 경우 고식적 정관수술에 비해 더 적게 나타났다. 1992년 미국의 Dr. William M.Moss가 1972년 부터 1992년까지 20년간 총 6220회의 정관수술을 고식적인 방법(양측다 폐쇄)과 개방형 방법(정관쪽은 개방)을 비교해봤을때 부고환의 염증이 고식적인 방법에서 6%, 개방형 정관수술에서 2%로 개방형 정관수술에서 부고환염의 합병증이 적었다.

또한, 개방형 정관수술을 시행했을때 큰 걱정이 혹시 고식적인 방법에 비해 재개통이 잘될까인데 다행히 3개의 대규모 연구에서 고식적인 방법과 개방형방법의 피임율에 차이가 없었다.

비뇨기과 쿨맨 남성의원 영등포점 전희종 원장(비뇨기과전문의)은 정관수술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병원 내 대학병원급 감염관리 규정 등이 준비돼있고 철저한 교육이 진행되는지, 얼마나 책임지고 감염관리를 하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 원장은 세계적인 발기부전 보형물 업체인 덴마크 Coloplast社와 미국 AMS社에서 안정적인 수술결과를 인증한 인증의 이며 2011년,2017년 세계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후 등재되었으며, 대한 비뇨기과학회와 대한 남성과학회, 대한 전립선학회 등에서 정회원으로 등록된 남성건강세부전공 전문의다.

비뇨기과 의사마다 수술 방법의 차이가 있겠지만 영등포 쿨맨비뇨기과 전희종 원장은 칼을 쓰지 않아 상처부위를 봉합하지 않으며, 고환쪽 정관을 열어놓는 개방형 정관수술을 시행하여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고환의 통증 및 부고환염증의 확률을 낮추는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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