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나리니는  지난 27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순환기내과와 심장내과 전문의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사의 고혈압치료제 '네비레트'(네비보롤염산염) 출시를 기념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대 의대 김효수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네비레트의 독특한 작용기전과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하는 임상 결과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가톨릭대 의대 문건웅 교수는 "네비레트는 산화질소에 의한 혈관 이완 효과와 혈역동학적 성질을 가진 최신의 3세대 베타차단제"라며 "네비레트의 독특한 혈관확장 효과는 기존의 베타차단제와 비교해 새로운 당뇨병 발생을 증가시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세대 의대 홍범기 교수는 "11개국, 70세 이상 고령환자 2,135명을 대상으로 한 SENIORS 임상 결과 네비레트 투여군에서의 사망률이 위약대비 약 12% 낮았으며 급성심장사 발생률은 38%가량 낮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65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 ENECA 임상에서는 네비레트를 복용한 환자군의 좌심실 박출율이 35% 향상되었으며 위약군 대비 환자 생존율이 현저하게 높게 나타났다"며 "고령의 노인 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이라고 소개했다.

포럼을 주최한 한국메나리니 알버트 김 대표는 "메나리니 CV 포럼을 통해 한국메나리니의 고혈압 치료제품들의 우수성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뜻 깊다"면서 "앞으로도 학술적으로 의의가 있는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제품을 소개하고, 최신 연구 지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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