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2016년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전남대병원이 최하위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전희경(자유한국당) 의원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받은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자료에 따르면 10개 국립대병원 가운데 전남대병원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북대병원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전남대병원의 2016년도 청렴도 평가 점수는 2015년 평가 점수보다 낮다.

2015년 7.49점에서 2016년 6.39점으로 1.10점이나 종합 청렴도가 나빠졌다. 10개 국립대학교 병원 중 2번째로 청렴도가 좋았다가 가장 나쁜 기관으로 변한 것이다.  

전희경 의원은 "설문조사를 통한 청렴도 조사라고는 하지만 갑작스러운 청렴도 하락은 기관 내의 부정부패가 시작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신호일 수 있다"면서 "그에 대한 기관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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