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14일 1박2일 일정으로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출시를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무릎 골관절염 치료의 최근 패러다임과 인보사 의학정 정보를 정형외과 전문가들에게 전달했다.

심포지엄 좌장을 맡은 이명철 서울대의대 정형외과 교수는 “골관절염은 조직 손상으로 야기된 면역계의 염증 과정이기 때문에 염증을 악화시키는 악순환 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하나, 기존에는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 시키거나 단기적 보존치료에 머물러 근본적 치료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인보사는 골관절염 악화 원인을 치료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과 희망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빈성일 울산대 의대 교수는 ‘골관절염 치료에 있어 환자의 부담감’에 대한 환자 관리 방법을 발표했다.

자바드 파비치 미국정형외과 학회 이사는 “인보사는 확연한 통증개선 효과가 2년 동안 지속 된다”며 “인보사로 인해 골관절염 치료 패러다임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998년 개발을 시작해 19년 만에 출시된 인보사는 세계 최초의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이다. 임상에서 보존적 치료에서 효과를 얻지 못 했던 환자도 간단한 1회 투어로 2년 이상의 통증 감소 및 기능 개선을 입증했다.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개월 이상의 보존적 요법 (약물 치료, 물리 치료 등)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는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로 허가 받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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