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16일 이탈리아 로마의 가톨릭대 종합병원인 제멜리 종합병원과 공공의료를 위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 간 주요 협약 내용은 ▲저 출산 문제 ▲신생아 건강 ▲체계적인 공공 산전 ▲산후 관리 등이다.

특히 가톨릭 대학(간호학과)내에 한국의 산전후 관리를 체계화하고, 여성과 아기의 건강 증진을 연구 실습하는 ‘우먼 센터’ 신규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한미사이언스는 설명했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UN이 제정한 아동 권리 선언문에는 출산 전, 후의 산모와 어린이가 충분한 사회적 보호와 관리를 받을 권리가 있음이 명시되어 있다”며 “이번 협약은 UN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며, 공공의 복지를 찾아 나선 동서양의 학문적 노력이며 융화”라고 말했다.

로마 가톨릭대학은 이탈리아 총리를 두 차례 지낸 로마노 프로디와 이탈리아 최초 흑인장관 체칠리아 키엥케를 배출한 의학, 정치, 경제학 분야에서 성과가 높은 명문 대학이다.

제멜리 종합병원은 이탈리아에서 2번째로 큰 병원이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생전에 주치병원으로 이용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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