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구가톨릭대병원과 파르베성형외과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베트남 빈증성에 위치한 국영기업인 베카맥스와 산하 의료기관인 베카맥스 국제병원, 미푹병원, 그리고 산하 대학인 EIU를 방문해 의료기술 수출 및 현지 환자유치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베카맥스 그룹 산하 의료기관인 미푹병원과 2015년 협약을 맺은 이후 의료진 초청 연수 및 현지 나눔의료봉사 등을 시행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베카맥스 그룹 투자이사 겸 미푹병원 의료원장과 진료부원장, 행정부원장 등을 초청하기도 했다.

당시 방문단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및 파르베성형외과 등을 방문해 최신 의료인프라와 인공지능암센터,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센터를 돌아봤다.

1976년에 설립된 베트남 국영기업인 베카맥스 그룹은 베트남 전역에 걸쳐 부동산, 건설, 제조, 유통, 금융, 의료, 교육, 제약 등의 국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총 6조 3000억원 교모를 자랑하며, 근무인력은 5,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의료진 연수, 국제 세미나 및 심포지엄 참여/공동주최, 나눔의료봉사 시행, 현지 중증질환환자 송출, 그룹 내 인센티브 의료관광 유치, 원격의료 또는 온라인 의료상담 등 7가지 사안을 놓고 베카맥스 그룹과 협의했다.

이 병원 관계자는 “오는 10월에서 11월 중 베카맥스 그룹과의 협약과 나눔의료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의과대학 설립에 대한 지속적인 자문과 간호대학 간의 교류 요청으로 향후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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