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나들이를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외부활동이나 나들이를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내향성발톱 환자들이다.
 
흔히 내성발톱이라고 불리는 ‘내향성발톱’은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을뿐더러, 작은 충격에도 심한 고통을 유발하기 때문에 통증으로 인해 보행이 어려울 수 있다.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 들어가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내향성발톱은 잘못된 발톱정리와 발가락에 무리가 가는 신발 착용 등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또한 발톱 무좀, 건선 등의 발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
 
내향성발톱은 증상이 가벼운 경우 염증 치료만으로도 호전이 가능하지만, 적절한 조치 없이 지속적으로 피부에 압박과 자극이 가해질 경우, 발톱이 자라면서 살 속으로 파고들게 돼 교정기를 착용하거나 수술을 통해 치료 해야 한다.
 
이렇듯, 내향성발톱의 증상이 심해질 경우, 내성발톱 비절개 치료 기구인 '클램프'를 통해서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형상기억합금인 클램프를 이용해 3-6주 기간 동안 기구를 착용하는 내성발톱 치료는 수술적 방법과는 다르게 절개를 하지 않는다. 발톱뿌리 자체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로 휘어 있는 뿌리 부분을 형상보험 합금으로 교정하는 방법으로 통증이 거의 없고 재발률도 낮은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다.
 
고운세상피부과의 나세영 원장은 “내향성발톱 증상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시 빨리 완화될 수 있는 증상이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수술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으로 항생제 복용과 함께 형상기업합금으로 제작한 클램프 시술을 병행해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무엇보다 어떤 치료를 시행할 것인지 환자의 발톱 모양과 증상의 진행 상황을 체크한 후 결정하기 때문에 임상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피부과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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