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혜란)은 국내 최초로 모바일앱을 통해 담당의사의 회진시간을 환자에게 알려주는 고객가이드앱 ‘회진알림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회진알림서비스는 담당의사가 회진 시작 전 의료원의 모바일 고객소통 프로그램인 고객가이드앱을 통해 회진시작 문자를 입원환자들에게 전송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입원환자는 회진시간에 자리를 비우는 일을 예방할 수 있다.
 
한림대의료원은 지난 2015년부터 환자들에게 회진시간을 알리기 위해 환자의 네임카드나 병동 부착물을 통해 회진정보를 제공하는 ‘회진예고제’를 시행해왔다. 회진알림서비스는 ‘회진예고제’를 한 단계 발전시킨 것이다.

회진은 입원환자가 의사와 직접 만나 치료경과에 대해 자세하게 들을 수 있는 유일한 시간으로 환자와 보호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사안이다.

일부 환자들은 회진시간을 모르고 병상을 비웠다가 주치의를 만나지 못하거나 회진시간을 기다리며 화장실도 못 가는 불편을 겪기도 한다.

병원에 따르면 회진알림서비스를 이용하는 환자들은 미리 회진시간을 인지해 무작정 주치의가 오기를 기다릴 필요도 없고, 다른 볼일을 보는 것도 가능해졌다. 

한림대의료원 이인욱 경영전략팀장은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환자들에게 정확한 회진시간을 전달하는 회진알림서비스를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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