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신현영 교수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

[라포르시안] 명지병원은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가 지난 8일 쉐라톤디큐브시티호텔에서 열린 2017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Best Presentation Award’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신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체중감량 전후의 케메린과 아디포넥틴 변화의 양의 상관관계’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구연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신 교수는 비만클리닉에 내원한 136명의 과체중,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체중감량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대사관련 지표의 변화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비만 관련 바이오 마커로 주목받고 있는 케메린과 아디포넥틴의 관련성을 확인했다.
 
신교수는 “비만의 질병으로서의 중요성은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확인됐으며, 특히 저소득층, 고위험군부터 사회적 질병으로서의 비만을 해소하기 위한 국가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의료인의 적극적인 개입이 보다 큰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으므로 정부와 의료계가 비만개선 프로그램의 개발 및 보급에 함께 앞장서 대중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연세대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이지원 교수와 연대 보건대학원 의료통계학과 박소희 교수의 지도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는 지난 3월 'Endocrine Research' 온라인 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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