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영유아 및 학생 연령층의 인플루엔자 유사증상 환자가 이달 들어 소폭 증가하고,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분리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16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지난 2월26~이달 4일 사이 6.1명이었으나 이달 5일부터 11일 사이에는 7.1명(잠정치)으로 증가했다.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은 인구 1,000명당 8.9명이다. 

특히 이 기간 7~18세는 5,9명에서 11.2명, 0~6세는 8.0명에서 9.5명으로 각각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가정과 보육시설, 학교 등에서 올바른 보건교육 실시가 중요하다면서 평상시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발열, 기침 등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 후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인플루엔자로 진단되면 의사의 적절한 처방에 따라 가정에서 휴식을 취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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