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최근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상당수다. 직업이나 연령도 다양해서 운동선수는 물론이고 젊은 사무직이나 주부, 학생 등 광범위한 위치의 사람들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병원을 찾는 어깨통증 환자들의 경우, 만성적인 어깨 활동범위 축소와 통증을 주요 증상으로 한다. 게다가 일반적인 신체 통증과 달리, 한 번 통증이 발생하면 낫지 않고 지속적으로 통증이 심해져 빠른 치료가 중요하게 당부되고 있다.

전문의들은 이러한 어깨질환의 원인은 대부분 회전근개파열인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회전근개는 어깨를 둘러싼 4가지 힘줄을 통틀어 부르는 근육으로, 회전근개가 부착하는 힘줄 부위가 끊어지면서 회전근개파열로 진단하게 된다.

회전근개파열이 생기면 힘줄이 약해지면서 어깨에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통증은 어깨관절의 앞과 옆쪽에서 나타나고, 손끝으로 방사되어 팔꿈치나 손가락의 저림 증상이 느껴지는 경우도 많다. 특히 팔을 들어 올리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때 통증이 심해져 오십견 등의 질환과 혼동하기도 쉽다.

회전근개파열의 원인은 다양하다. 대체적으로 어깨의 반복 사용에 의해 발생하지만, 노화에 의해 힘줄을 구성하는 섬유의 변화로 인해 발병률이 높아지고 외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어깨통증이 발견될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 보고, X-ray, 초음파, MRI, MRA 등의 전문 진단장비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한 후 치료방법을 알아봐야 한다.

치료는 환자의 나이나 직업, 파열의 크기, 기능저하의 정도와 통증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하게 되지만, 우선은 스트레칭 운동이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약물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의 적용이 권장된다.

그러나 3~6개월 정도의 비수술적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전층 파열이 있거나 활동량이 많은 직업이나 연령의 환자의 경우에는 파열된 힘줄을 봉합하는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어깨통증의 정확한 원인과 알맞은 치료를 위해서는 정형외과와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협진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다양한 방면으로 통증의 원인을 찾을 수 있는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인천신경외과가 있는 청라국제병원 관계자는 “회전근개 파열의 치료는 손상과 통증의 정도, 진행 속도 등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진다. 대부분은 주사 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재활 치료나 도수치료 등의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나 반드시 어깨질환 치료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깨통증은 방치할수록 회복이 늦어지기 때문에 다양한 진료 분야 협진이 가능한 관절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뒤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인천 청라국제병원365(구 청라정형외과)는 어깨통증이 있는 직장인 등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한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365일 야간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물리치료와 도수치료, 프롤로주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중점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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